[전문가의 세계 – 조천호의 빨간 지구](11)당장의 작은 이익을 좇으며, 미래의 거대한 재앙에 눈감는 우리 – 경향신문 2019. 6. 6. 기사

“우리는 기후변화를 인식한 첫 세대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다.”

“기후변화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불확실한 면이 있지만 불확실하다는 것과 확신이 없다는 것은 다르다. 과학은 완전한 규명이 아니라 밝혀진 부분과 불확실이 늘 공존한다. 과학 언어에서는 그것을 조건과 한계라는 형식으로 뚜렷하게 밝힌다. 즉 과학은 아는 것과 아직 모르는 것을 명시하여 오히려 불확실성을 포용한다.”

“인류가 일으키는 기후변화는 거의 확실하다. 불확실성이 있어 가능성이 희박한 게 아니다. 고려해야 할 불확실성은 그 위험의 정확한 발생 시점과 자세한 지리적 분포에 한정될 뿐이다.”

날카로운 말씀이 가슴에 팍팍 꽂히네요. 환경문제와 관련된 얘기는 언제나 “불편한 진실”을 대면하는 것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꺼려하게 되는 경향이 있지요. 몸담고 있는 문명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삶의 일부일텐데, 현대문명의 특성상 환경문제를 피해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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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