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말로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해야할 때



녹색아카데미 기후위기 뉴스
매주 금요일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관련 소식을 전합니다. 아래 내용은 위의 카드뉴스를 텍스트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내용은 위 슬라이드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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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기사 보기:
“Will the coronavirus kill the oil industry and help save the climate?” The Guardian. 2020. 4. 1. Damian CarringtonJillian Ambroseand Matthew Taylor


“지금이야말로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해야할 때”


코로나바이러스와 가격 경쟁으로 원유가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고 석유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원유가는 지난 연말연초 대비 3분의 1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현재의 낮은 원유가가 계속 유지될 경우 석유 생산을 통한 순수익 예상치

  • 2019년이 화석연료 수요 최고치를 기록한 해가 될 것인가?
  • 아니면 낮은 가격으로 더 많은 석유 수요를 창출해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을 방해할 것인가?

유가가 떨어지면 무슨 일이?

  • 최근 20여 년 동안 유가는 낮게 유지되어왔으며 더 심해질 수 있다.
  • 주요 석유주식 가치는 지난 1월 이후 절반으로 떨어졌으며, 연간 투자(1,300억 달러)의 3분의 2가 헐값에 팔려나갔다.
  • 배럴당 10달러 이하로 원유가가 떨어지면 저장할 곳도 찾기 어렵다. 이때는 석유를 파는 사람이 돈을 내야할 수도 있다.

  • 매일 1백만 배럴을 퍼올리는 유정들이 현재 운영중단 상태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원유가가 유통비용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 2023년으로 예상되던 피크오일을, 현 코로나사태가 더 앞당길 것인지, 아니면 값싼 석유에 대한 수요를 더 높일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 배럴당 35달러 하로 원유가가 떨어지면 개발사업 중 75%가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없다.
  • 더 중요한 현실은, 석유가스 개발사업의 수익율이 20%에서 6%로 감소했다는 것. 태양에너지나 풍력에너지에 투자해도 이 정도의 수익은 올릴 수 있다.(Wood Mackenzie. 2020. 4.)

“바로 지금이 탄소세를 도입해야 할 때이다.”

– Dieter Helm (옥스포드대에너지연구소 forum. Issue 121. 2020.3)
  • 석유기업들의 손실이 곧 재생가능에너지 사업과 기후에 이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낮은 유가를 이용해 더 오래동안 시장을 점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간의 유가경쟁이 심해지고 코로나사태로 수요가 감소하자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가를 더 떨어뜨렸다. 이는 개발비용이 높은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기업들을 누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부터 회복되는 경제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의도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탄소세를 도입해야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카드뉴스가 길어질까봐 빼먹은 중요한 이야기

  • G20 국가들이 코로나사태 지원금으로 책정한 예산만 해도 5조 달러.
  • 유럽연합은 코로나위기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린딜 사업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약속.
  • 미국은 코로나사태 구제 지원금 2조 달러 중 600억 달러를 항공사와 화석연료 기업들에 분배 혹은 저금리로 지원. 기후위기 대처에 대한 어떠한 요구도 없이.
  • 캐나다도 석유기업들에 금융 지원.
  • 2008년 경제위기 때에도 수조 달러가 지원되었고 상당 금액이 화석연료 기업으로 들어갔다.
  • 2020년 현재 상황이 그때와 다른 점은, 재생가능에너지 생산비용이 화석연료에 비해 더 비싸지 않으며 조만간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점이다. 화석연료에 지원을 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것.

발췌, 요약: 황승미 (녹색아카데미) 2020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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