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뉴스 브리핑 – 기후위기 시대의 불, 자동차와 체중 & CO2

기후위기 시대의 불

북극권과 남미지역, 미국 서부지역과 오스트레일리아 일부 지역에서 들불과 산불이 일어나면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기후재난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년 전에 발간되었으나 기후변화 시대의 불에 대한 짧은 보고서가 있어 소개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산불과 들불 발생 건수와 규모가 증가하고 언론에 자주 등장하면서 들불이 “나쁜” 일이라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불은 파괴적인 힘을 가지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불이 일어나는 과정과 양상은 좀 더 복잡하다. 불은 유용할 수 있으며, 문화적인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불을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여러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그림 1] 불의 영향. 불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기후변화와 인간의 간섭으로 인해 그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산불과 들불이 일어나면 유출수가 증가하고 토양이 침식되며 독성물질이 섞인 침적물들이 쓸려내려올 수 있다. (출처: IUFRO 특별보고서, 2018)


이러한 관점에서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IUFRO)과 세계은행 산림프로그램(PROFOR)이 함께 ‘불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전문가 워크숍’(Global Expert Workshop on Fire and Climate Change)을 2018년 7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었다. 이 워크숍의 목적은 산불과 들불, 기후, 토지 관리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고, 긴급상황에서 필요한 화재 대응 전략과 활동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워크숍을 통해 발표된 특별보고서는 수많은 불 전문 과학자, 활동가들의 협력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불을 사용하고 제어하는 방식을 바꾸고 불과 공생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고 믿는다. 우리가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자연경관과 문화경관을 건강하게 지키고자 한다면 말이다.

특별보고서에서 강조하는 바는, 화재 양상은 발생 지역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것이다. 각각의 상황은 지구의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늘 변화한다. 그 기여도는 알기 어렵지만, 기후변화는 그래도 들불과의 관련성이 가장 잘 밝혀진 요인이다.


살을 빼고 싶으면 차를 버려라


베이징은 2011년부터 교통량 증가를 억제하기 시작했다. 격주로 추첨을 시행하여 차량 등록을 배당하는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당첨 확률은 500대 1에 조금 못 미친다.

차를 더 많이 타면 대기오염이 증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가 걸어다니는 거리도 줄어든다. 영국의 경우 1995년~2013년 사이에 걸어서 이동하는 거리가 매년 30%씩 감소했다.

[그림 2] 베이징에서 전기차를 배당 받으려면 8년을 기다려야한다. (출처: China Daily)


베이징의 경우 예상대로, 차량 배당을 받게 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대중 교통을 덜 이용하고 덜 걸었다. 두 그룹 사이의 체중 차이는 좀 더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5년이 후 차량을 배당받는 사람들 중 50세 이상인 경우, 차가 없는 사람들보다 매일 신체 활동 시간이 약 30분 정도 적었고 평균적으로 체중이 10kg 더 나갔다.

차량을 소유한 콜롬비아 남성들은 차가 없는 사람들보다 약 10kg 더 체중이 컸다. 자전거를 매일 타는 유럽 사람들은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보다 3.3kg 체중이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차를 집에 두고 타지 않는 것이 환경에도 더 좋고, 결과적으로 돈도 허리 둘레도 줄일 수 있다.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

[그림 3]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 (출처: The Guardian)
  • 2019년 12월 29일: 413.09 ppm
  • 2018년 동시기: 409.55 ppm
  • 10년 전: 388.67 ppm
  • 산업화 이전 시기: 280 ppm
  • 안전한 수준: 350 ppm

번역, 요약 : 황승미 (녹색아카데미) 2020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