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자연철학 세미나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0-04-11 11:56
조회
3044
브라질의 지속가능한 농촌 프로젝트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정성들여 만드신 카드뉴스를 더 많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즐겨 애독하는 [그림으로 읽는 문명이야기]도 시의적절하게 상하수도 문제를 다루어 주셔서 많이 생각해 볼 화두를 얻었습니다.
자연철학 세미나는 심각한 현실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상아탑 속 이야기 같아서 늘 혼란스럽습니다.
코로나19 (Covid-19) 때문에 온 세상이 온통 뒤숭숭하고 지금도 이곳저곳에서 감염과 죽음의 소식이 들립니다. 그래도 그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삶과 문화는 계속 이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자연철학 세미나가 상아탑 속에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얼핏 생각난 것은 지난 달에 베를린 필하모니가 개방한 디지털 콘서트 홀입니다.
The Digital Concert Hall now free for everyone
베를린 필하모니가 제공하는 디지털 콘서트 홀은 월 15유로로 기존의 연주나 새로운 연주의 스트리밍 중계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한시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0년4월11일19:00 (독일 베를린 시간)에는 부활절 공연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조금 성격은 다르지만 자연철학 세미나에 저도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애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겨 애독하는 [그림으로 읽는 문명이야기]도 시의적절하게 상하수도 문제를 다루어 주셔서 많이 생각해 볼 화두를 얻었습니다.
자연철학 세미나는 심각한 현실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상아탑 속 이야기 같아서 늘 혼란스럽습니다.
코로나19 (Covid-19) 때문에 온 세상이 온통 뒤숭숭하고 지금도 이곳저곳에서 감염과 죽음의 소식이 들립니다. 그래도 그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삶과 문화는 계속 이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자연철학 세미나가 상아탑 속에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얼핏 생각난 것은 지난 달에 베를린 필하모니가 개방한 디지털 콘서트 홀입니다.
The Digital Concert Hall now free for everyone
베를린 필하모니가 제공하는 디지털 콘서트 홀은 월 15유로로 기존의 연주나 새로운 연주의 스트리밍 중계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한시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0년4월11일19:00 (독일 베를린 시간)에는 부활절 공연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조금 성격은 다르지만 자연철학 세미나에 저도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애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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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하모닉 건물 들어가본 1인 여기 있습니다! But 로비까지만. ^^;;
어제 아산 다녀왔습니다. 어제도 5시간 녹화. 어깨가 다 아파요.. 그냥 입꾹하고 앉아만 있었는데. ㅠ.ㅠ (앉아만 있어서 그런가? ㅋㅋ)
코로나며 기후위기며 난리인데 자연철학이니 양자역학이니 공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자연사랑님께서 해주셔야지욧!!! ^^;
첫 번째 대담 때 장회익샘께 그 질문을 여쭤봤었습니다. 대담영상 2-2 말미에 있을 것 같은데요. 장회익샘의 대답은 영상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제 생각은, 이런 자연철학이며 과학, 인문학적인 공부가 우리 인류의 사고를 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감염병 몇 달만에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말도 안되는 불합리와 폭력과 비이성을 보자니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맞습니다. 저도 장회익 선생님 말씀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5시간 녹화라니 정말 고생이 많으셨네요. 그래도 장회익 선생님의 주옥 같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으리라 상상해 봅니다. 이제 다시 이 녹화영상을 편집하여 올리기까지 많은 노고가 있겠네요. 그래도 기다려집니다.
합리적 사유에 대해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쓰고보니 너무 당연한 말을 한 거 같은데, 진지하게 답을 해주셔서 민망, 죄송, 쑥쓰럽네요. ^^;
저는 '교육자'라는 단어도 뜻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었는데, 장회익샘을 뵈면 뵐수록 정말 '교육자'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연사랑님도 이렇게 엄청난 지식을 나누어주시고 가르쳐주시는 걸 보면, 이건 그냥 되는 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회익샘과 자연사랑님 아니었으면 저는 절대로 이런 두껍고 어려운 책 볼 생각은 못했을 거에요. 수식은 말할 것도 없구요. ^^;
이번 4월 23일 온라인 세미나에는 시간 내서 꼭 오시기 바랍니다. 발제를 맡는 바람에 여러 모로 마음이 분주하실 듯 합니다. 발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 ^^;
클라이브 폰팅의 <녹색세계사>는 따라가면서 주제별로 살펴보기 좋을 것 같아서 골랐는데요. 역시 좀 오래된 책이라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래도 이 책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건 놀라움과 두려움입니다. 우리가 당연히 하는 현대 문명이 얼마나 역사가 짧은가, 그리고 언제든 퇴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팩트가 이 책에 많이 담겨있거든요. 좀 병렬적이고 두서가 없고 참고문헌도 구멍 숭숭이지만요. ^^;;;